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중 플러스 모델로 추정되는 기기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되어 압도적인 성능 향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3일 긱벤치(Geekbench)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모델명 ‘SM-S942U’인 삼성 단말기의 성능 테스트 결과가 등록되었습니다. 해당 모델명은 갤럭시 S26 플러스(북미 버전)로 특정됩니다.
PC급에 근접한 압도적 점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벤치마크 점수입니다. 해당 기기는 싱글코어 3,815점, 멀티코어 11,555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5 시리즈는 물론, 현존하는 모바일 프로세서 중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멀티코어 점수가 1만 1천 점을 돌파했다는 것은 스마트폰의 연산 능력이 일반적인 태블릿이나 노트북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시사합니다.
4.74GHz 초고클럭 CPU와 12GB 램
상세 제원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스펙의 비약적인 상승이 확인됩니다.
- CPU 클럭:2개의 프라임 코어가 무려 4.74GHz로 작동하며, 6개의 성능 코어가 3.63GHz로 작동하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모바일 칩셋이 5GHz에 육박하는 속도를 낸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 메모리 및 OS: 10.80GB로 표기된 램 용량을 통해 12GB RAM 탑재가 확정적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6이 적용되었습니다.
스냅드래곤 탑재 유력
모델명의 접미사 ‘U’는 통상적으로 미국 출시 모델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번 벤치마크에 사용된 칩셋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시리즈(Gen 5 예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canoe’라는 마더보드 코드명과 함께 확인된 이 칩셋은 전작 대비 클럭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 성능 격차를 벌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숫자를 확인하자마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클럭 속도가 4.74GHz에 도달했다는 것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데스크톱 PC에서나 볼 수 있던 수치입니다.
싱글 3,800점대와 멀티 11,000점대라는 결과는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작업 환경에서도 타협 없는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이 정도의 고클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열 제어가 필수적입니다. 갤럭시 S26 시리즈가 베이퍼 챔버 등 쿨링 시스템을 얼마나 보강했는지가 실제 성능 유지력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유출 모델은 스냅드래곤 탑재기인 만큼, 국내 출시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자체 칩셋 ‘엑시노스 2600’이 과연 이와 대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